중기대출 6.4조원 이상 순증

IBK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크게 늘린 영향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 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1분기에만 중소기업대출을 6조 4천억 원 이상 순증하며 시장점유율을 24.18%로 확대했다.
또, 계속된 경기 악화에도 건전성 관리 노력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4%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총 연체율은 0.91%로 전년 동기(0.79%) 대비 0.1%p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0.92%로 전년 동기 대비 0.81%p 늘었는데, 제조업 연체율이 0.79%에서 0.92%로 급증했다.
이밖에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0.03%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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