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래 승부수’...첫 전기 세단 EV4 타보니 [호모모투스]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4-25 18:02   수정 2025-04-25 18:02

    세제 혜택·보조금 수혜 시 3천만원대 가격
    공기 역학 설계로 브랜드 최저 공기저항계수
    롱레인지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 533km
    HLI그린파워 81.4kWh NCM 배터리 탑재
    구단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테마
    <기자>
    호모모투스 배창학입니다.

    기아가 드디어 브랜드 첫 전기 세단을 출시했습니다.

    세제 혜택과 보조금 수혜 시 3천만 원대에 살 수 있어 가성비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V4가 글로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

    전면부에는 K시리즈 특유의 세로형 헤드램프에 새겨진 별 문양과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가, 측면부에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이 역동성을 살렸습니다.

    특히 후면부에는 기존 세단과 달리 지붕 날개인 루프 스포일러가 좌우 끝에 달려 있어 소음은 물론 공기 저항도 줄였습니다.

    EV4는 공기역학에 따른 유선형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기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한 모델입니다.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3와 비슷한데 준중형급 전기 세단 기준 긴 축간거리로 공간을 넓혔습니다.

    EV4는 아반떼급 크기지만 2열은 주먹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넓고, 트렁크 공간도 15%나 넓어 세단이지만 골프백이 2개나 들어갑니다.

    하지만 프렁크는 없습니다.

    세단답게 가속감과 승차감은 SUV보다 월등했습니다.

    최고 출력 150kW, 최대 토크 283Nm에 달합니다.

    복합 전비는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1kWh 당 5.8km로 운전 환경과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20% 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를 통틀어 가장 깁니다.

    17인치 휠을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번 충전으로 533km를 갈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HLI그린파워의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여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탑재로 안전성을 높였고 KBO와 협업해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는 테마도 처음 적용했습니다.

    트림은 총 세 가지, 모델은 두 종으로 가격은 세제 혜택 및 보조금 반영 시 3천만 원 중후반대입니다.

    기아는 국내에 이어 올해 유럽에서, 내년 미국에서 EV4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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