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선공개 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구 브랜드 하바구든(HAVAGOODEN)이 이달 30일 공식 론칭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쇼룸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바구든 서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한남동 쇼룸은 다양한 가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하바구든의 첫 브랜드 경험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라는 명칭처럼 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소통하는 집의 역할을 하겠다는 이들의 포부 역시 담겨있다.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사말에서 시작한 인사말에서 시작한 하바구든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집에서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함께 지내는 가구를 만든다. 공간의 중심을 차지하며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생활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가구를 표방하고, 장식보다는 본질과 기본에 충실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편안하게 함께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하바구든은 ‘Under the Roof’ 테마와 함께 서울 하우스의 문을 연다. “낯선 단어에는 빨간 맞춤법 표시선이 그어지죠. 새로운 이름인 ‘하바구든’에도 밑줄이 그어지는데, 이 지붕 같은 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래에는 일상이 있습니다. 매일 출발하고 도착하는 집에서 가장 솔직한 시간이 구불구불 흐르는 선 아래에 있거든요. 하바구든은 지붕 아래의 시간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하바구든이라는 단어로 지붕을 긋고 집을 지어서, 이렇게 처음 문을 여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일 반복되어 특별한 줄 모르고 지나치는 일상의 시간, 하바구든이 가구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것들입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 체어부터 소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는 하바구든은 각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나열하기보다는 유연한 제품 구성을 통해 공간에서의 장면을 제안한다. 하바구든 서울 하우스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양한 제품들이 두 개 층에 걸쳐 여러 장면으로 펼쳐진다. 공간 곳곳에 자연의 요소를 그대로 녹여낸 하바구든 서울 하우스에서는 가장 솔직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시선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바구든 서울 하우스는 국내외 다양한 가구 브랜드가 포진되어 있어 프리미엄 리빙 소비자들의 주요 소비처이기도 한 한남동에 위치해, 쇼룸 오픈 이후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바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바구든은 이번 첫 쇼룸을 시작으로 이후 국내외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브랜드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하바구든 서울 하우스를 기점으로 가구는 물론 다양한 협업 및 전시 그리고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이 제시하는 삶의 형태와 감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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