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신 KT·LG유플러스 부각"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이창환 iM증권 서울금융센터 영업이사는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탈취 사건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이사는 28일 한국경제TV에서 "SKT가 보유하고 있는 유심이 100만 개이고 5월 말까지 500만 개를 준비한다고 했는데,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이 넘기 때문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유심 정보가 유출된 상황이고 그 범위도 가늠할 수가 없다"며 "유심 교체가 대안이라고 하지만 (해당 대안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유심 교체는 무조건 해야 된다"며 "해외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전까지 유심 교체 또는 번호 이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 전부 SKT인데 전원 교체를 할 생각"이라며 "알뜰폰 경우 번호 이동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하는 상태"라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보안주가 단기 과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이사는 "(보안주 투자) 접근이 어렵다면 통신사로 KT를 우선으로 보고 LG 유플러스를 차선호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T 주가는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00원(6.75%) 하락한 5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핵심 포인트
- SKT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파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유심 정보가 유출된 상황이라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실정임
- SKT는 유심 교체를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가입자 수 대비 수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음
- 이번 사태로 SKT의 신뢰도 하락 및 소비자 불만 증가가 예상되며,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KT와 LG유플러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