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15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가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대손비용을 크게 감소시킨 영향이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251억 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83조 4,31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늘었다.
이자 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순이자 마진(NIM)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감소했으며,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2%로 0.10%p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은 지난해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27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5분기 만의 흑자 전환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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