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4.6원 하락한 1,438원으로 개장함.
- 이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하는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 선행지표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됨.
- 또한 금주 중 미국 1분기 GDP 및 PCE 물가 지수,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됨.
- 한편 경기 침체 기대감 상승으로 인해 안전 자산인 엔화 가치가 상승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주목됨.
- 최근 환율 패턴상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도 후반 들어 상승세로 전환되며, 특히 마감 후에는 급등하는 양상을 보임.
- 이는 4월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잔여 물량이 남아있어 달러 환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도 수급 부담으로 작용함.
- 또한 장중 중국 위안화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달러 인덱스와는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음.
- 이로 인해 금일 환율은 1,432원에서 1,442원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됨.
● 29일 원/달러 환율, 미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개장...1432~1442원 예상
2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내린 1,438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 달러 인덱스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 선행지표가 5년 만에 최저치를 찍으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주 나올 미국 1분기 GDP 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비농업 부문 고용·실업률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화 값은 뛰었습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9엔대까지 떨어졌고, 이날 도쿄 환시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와 엔화 동조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다가도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뒤 마감 후에는 상승폭을 더 키우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달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상당 부분 남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계속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코스피에서만 2조 6,0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중국 위안화 움직임도 변수입니다. 최근 서울 외환시장은 위안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날 역시 달러·위안 환율 등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출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종합해볼 때 원/달러 환율은 1,432~1,44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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