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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올랐다는데…'영끌 성지'는 주춤

입력 2025-05-04 07:23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부 외곽 지역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심지 가격이 상승하면 외곽도 가격 '키 맞추기'를 하며 뒤따라 오르던 이전 부동산 시장 트렌드와 달리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심화하며 외곽지역 소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35% 상승했다.

송파가 4.54%, 강남 4.14%, 서초 3.62%, 성동 2.37%, 용산 1.90%, 마포 1.83%, 양천 1.79%, 강동 1.40%, 광진 1.34%, 영등포 1.32%, 동작 1.08% 등 서울 자치구 25곳 중 20곳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그러나 노원(-0.22%), 도봉(-0.15%), 강북(-0.04%), 중랑(-0.15%), 금천(-0.02%) 등 5곳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부동산원의 지난 4월 넷째 주(4월 2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 전체 매맷값은 0.09% 올랐으나 강북·도봉구는 0.00%로 보합을 나타냈고, 노원구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중랑·금천구도 0.02% 상승해 이들 5개 지역의 상승률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실제로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것과 달리 노도강 지역 매매가격은 2021~2022년의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및 대출 규제 속에 '똘똘한 한 채'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며 외곽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역의 가격이 급등한 2021~2022년에는 갭투자 수요가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주 목적의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핵심인 상황에선 외곽이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외곽지 가격은 투자 수요와 연관성이 있는데 현재 서울의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54% 정도로 낮아 갭투자 매력이 적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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