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45억원·영업익 30억원
LS마린솔루션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4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5.3% 늘고 흑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다.
호실적은 96㎿ 규모의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LS빌드윈이 자회사로 편입된 결과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 달러, 우리 돈 약 227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맺으며 전력망 분야 첫 해외 수주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532㎿ 규모의 안마, 500㎿ 규모의 태안 등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주요 시공 선박인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t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7,000t으로 확대 중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장비 투자도 하고 있다"라며 "해상풍력뿐 아니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입찰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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