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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BMW CEO "車 관세 7월부터 내릴 것"

입력 2025-05-08 13:18  



독일 자동차업체 BMW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25%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오는 7월부터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리버 치프제 CEO는 "막후에서 많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자동차 관세가 7월부터 인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치프제 CEO는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한 독일 자동차 업계 경영진 중 한 명이라고 FT는 전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 최대 수출업체로 부상한 BMW의 미국 내 대규모 생산 기반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과 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그동안 미국 정부를 상대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수출하는 경우 수입 관세를 상쇄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로비해왔다.

미국은 지난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달 3일에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도 공식 발효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완성차 생산시설을 둔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년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BMW 측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2분기 실적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미국 사업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도 유지했다. 주가는 이날 4% 이상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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