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장관 대행 "미중 무역협상 주시…매주 F4 열겠다"

전민정 기자

입력 2025-05-08 15:57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경계심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범석 제1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매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일명 'F4회의'를 열고 금융과 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미관세협상 등으로 아시아 통화가치가 급격히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점검했다.

김 대행은 "주요국 통상협상, 지정학적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매주 한 차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 금리동결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고용과 물가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준의 인식에 주목하면서도, 예상했던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제둔화 우려와 미·중 갈등, 관세협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미중 간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의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된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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