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솔켈리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ooster for Talent’s Success(이하 BTS)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BTS 프로그램은 그간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장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BTS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준비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전직무교육,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실습, 현직자 멘토링 등이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직무 적응력과 역량 강화 그리고 자신감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 프로그램은 STEP UP 진로직무 과정(5주)과 SKILL UP 직무실습형 과정(6주)으로 구성된다. 이 중 STEP UP 과정은 총 4개 기수로 운영되며, SKILL UP은 3개의 기수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 장애인의 진로 탐색과 직무 기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SKILL UP의 경우에는 AI 데이터 전문기업이 참여할 방침이다.
STEP UP 1기 과정은 프로그램 운영사인 퍼솔켈리코리아가 직접 참여기업으로 나서, 2025 BTS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다. 4주간의 사전 직무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3일간의 팀 프로젝트 실습과 1:1 멘토링, 그리고 2회의 기업 탐방 등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적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하나의 과정인 ‘SKILL UP’은 보다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6월부터 시작되며, 2주간의 사전 교육 후에는 AI/IT 직무에 특화된 4주간의 심화 직무 실습이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과제를 제안하는 등 실전과 유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전년도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STEP UP’ 과정 참여자들의 말에 따르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실제 업무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 “장애 특성과 역량을 충분히 반영한 프로그램 덕분에 사회와 연결된 느낌을 받았고, 특히 현직자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퍼솔켈리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직무와 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장애 유무를 넘어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서울시 국제회의장에서 2025 BT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도록 커리어데이를 개최한다. 퍼솔켈리코리아 측은 “전년도 참가자들도 자리에 함께하면서 본 프로그램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고, 참가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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