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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이마트, 영업익 238% 뛰었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5-12 13:38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배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이마트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순이익은 836억원으로 184.6% 늘었다.

이마트 별도로는 매출이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슈퍼마켓 자회사였던 이마트에브리데이를 지난해 7월 합병하면서 산입된 매출과 영업이익도 반영됐다.

사업부 별로 보면 할인점 영업이익이 53.7%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고물가 시대 대세로 떠오른 창고형 점포 트레이더스는 36.9% 늘어난 423억원이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의 '3박자'인 가격과 상품, 공간에 대한 혁신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및 편의점 이마트24와의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해 원가 절감과 상품 경쟁력 개선에 힘썼다.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고래잇 페스타' 등 대형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스타필드 마켓과 식료품 전문 매장을 표방한 이마트 푸드마켓 등의 공간 혁신도 긍정적이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1% 증가했다.

대규모 재단장을 단행한 문현(35%↑)·용산(11%↑)·목동점(6%↑)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과 다시 찾고 싶은 공간적 매력이 커지면서 온라인으로 떠났던 고객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1분기 사업부 별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할인점이 2% 이상, 트레이더스가 3% 이상 늘었다.

이마트의 주요 자회사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와 프리미엄 매장 출점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세계푸드도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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