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 경제 불안에…"비행기 대신 자동차 여행"

입력 2025-05-12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항공편 대신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을 선택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 자동차협회(AAA) 자료를 인용해 '메모리얼 데이'(5월 26일) 연휴 주말에 미국인 3천940만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20년 만에 최대 규모라는 게 AAA의 설명이다.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인 사람은 361만명 정도로, 1.7% 증가에 그쳤다.

유가가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휘발유 가격이 내린 것도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AAA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14달러로 1년 전보다 갤런당 50센트가량 저렴하다.

반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 미 국내선 항공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올랐으며 평균 왕복 항공권 가격은 850달러 정도다.

일부 저가 항공사들이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요금 인상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몇 사고로 인한 항공 안전 우려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의 애널리스트 오스틴 린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으로 여행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최근 주식시장 하락세로 재산이 줄어든 미국 갑부들도 휴가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