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 후 숨고르기…나스닥 0.72%↑

지수희 기자

입력 2025-05-15 05:44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 하락한 4만2051.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3포인트(0.10%) 상승한 5892.5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오른 1만9146.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경제 지표 등 특별한 뉴스가 제한되면서 시장이 하루 쉬어갈 여건이 마련됐다.

S&P500지수는 지난달 기록한 장중 전 저점에서 22%나 오르며 빠르게 과매도 구간에서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했다.

이번 주 S&P 500의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1.27로 과매수 구간으로 간주하는 70을 초과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를 인하하고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주식시장에는 낙관론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어 마음을 놓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진단도 나온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가리켰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1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경기를 바라보는 파월 의장의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켰을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 양상이었다.

엔비디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4.16%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보유한 현지 인공지능 기업 휴메인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탄력을 제공했다.

테슬라는 4% 넘게 올랐고 알파벳도 3% 이상 상승했다.

AMD는 60억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보잉은 카타르항공으로부터 2천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수주했지만, 장 중 오름폭을 줄이며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는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부지에 첫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시축 작업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55% 급등했다. 전날도 11.02% 뛴 바 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토로는 나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70달러에 육박했다. 최초 공모가인 52달러 대비 약 27% 급등한 수치다.

반면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부진한 판매와 과도한 할인으로 재고 손실을 반영하며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철회한다고 밝혀 주가는 6.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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