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최고 27층 2,213가구로 리모델링

서울 용산 이촌동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한가람아파트가 최고 27층 2,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3(한가람아파트)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자문과 경관 계획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최고 22층 2,036가구의 한가람아파트는 일부 동 수직 증축을 통해 177가구 늘어난 27층 2,213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용산구 이촌동 404번지 일대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용산공원과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이 가깝다. 남측으로는 이촌한강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준공 26년이 경과하며 단지가 노후화된 만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자문과 경관심의를 받았다. 향후 용산구 사업승인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