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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경계감 속 저가 매수 기회될까? - [굿모닝주식창]

입력 2025-05-16 08:18  

김종철 파트너, 오늘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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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6일 브리핑

▲오늘장 전략
금요일장입니다. 상승 이후에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미 증시도 급등 이후에 차익 매물이 나왔고, 우리 증시도 차익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관세 유예 발표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안정, 사우디발 호재 등이 겹치면서 미 증시와 우리 증시는 강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지수는 2,700선에 접근하고 있으며, 나스닥은 2만선이 보이자 상단에서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미국의 감세 정책과 재정 지출에 대한 리스크로 채권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오늘은 미국 옵션 만기일입니다. 따라서 우리 증시도 눈치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대선 기간에 있으며, 대선 주자들의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반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수가 급등 이후에 흔들리고 있어 동반 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AI, 로봇, 양자 관련주는 성장 정책주로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RE100 관련 환경주, 그리고 영원한 숙제인 출산 문제로 인해 출산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엔터, 게임, 화장품 종목들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저PBR 극복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사우디발 호재와 관세 유예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자동차, 바이오, 2차전지 등은 매물이 존재합니다. 이들의 순환매 여부를 체크하면서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강하게 상승했던 우리 증시, 미 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매물 압박을 체크하면서 다시 매수세를 점검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트럼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주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하단 매수세를 점검하며 관리 매매를 이어가겠습니다. 급등은 아니지만 계단식 상승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매매 전략에 참여하겠습니다.

▲미 증시 동향
다우: 42,322P (+271P ,+0.65%)
나스닥: 19,112P (-34P,-0.18%)
S&P500: 5,916P( +24P,+0.4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932P( -28P,-0.56%)

미 증시는 혼조로 마감하였습니다. 부진한 지표를 소화한 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눈치 보는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나스닥은 소폭 하락하고 다우는 상승하였습니다. 전일에는 다우가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였습니다. 양 시장이 강세 이후 매물 소화 과정에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으며, 급등 이후 주가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 양상입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위축된 실물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경기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전통 블루칩 강세로 다우는 상승 마감하였으며, 장 마감 직전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수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혼조로 마감하였습니다. 지표에서는 소매 판매가 발표되었는데, 4월 대규모 관세 부과 이후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7% 증가에서 0.1% 증가로 축소되었고,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도 0.8%에서 0.1% 증가로 위축되었습니다. 백화점은 1.4% 감소하였고, 잡화점도 2.1% 감소하였습니다. 그래도 온라인 판매는 0.2% 증가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이 소매 판매에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오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하며 최근 5년 내 최대 폭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의 큰 폭 하락으로 물가는 안정되고 있으며, 상호 관세 이후 우려했던 물가 폭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가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을 만들어주는 원동력입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는데, 4월 2일 기준 개인투자자 심리지수는 6개월 후 하락 전망이 61.9%로 역사상 세 번째로 높았으나, 5월 14일 기준 44.4%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시장에서 수급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소형 기술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금요일 옵션 만기일인 16일을 앞두고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단에서 너무 급하게 상승한 부담도 있습니다. 이번 옵션 만기일은 5월 만기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8천억 달러(14일 기준 미결제 약정 기준) 규모로 예상되고 있어, 눈치 보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기술주로 수급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급등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었지만 이는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견고한 기간 조정과 에너지 충전 과정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지표
WTI :61.62$(-1.53$ ,-2.42%)
원달러:1,398.00원(-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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