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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 기대…세종 아파트 절반 이상이 '상승 거래'

신재근 기자

입력 2025-05-19 10:24   수정 2025-05-19 14:28



지난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격이 직전보다 상승한 거래의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19일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의 상승 거래 비중은 52.7%로, 전월(45.3%)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5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4월 시도별 상승 거래 비중 중에서도 가장 높다.

4월 한 달간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197건이었으며, 이 중 631건이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최근 공공기관과 행정수도 이전 공약,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세종시 일대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세부 동별로는 고운동이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롬동이 66건, 도담동 63건, 다정동 63건 종촌동 60건 순이다. 고운동 가락마을6단지 전용 59㎡가 직전 평균 거래가격(3억4,500만 원)보다 10%가량 높은 3억8,000만 원에 거래됐고, 새롬동 새뜸마을7단지 전용 84㎡가 5억7,000만 원에 거래돼 직전 평균 거래가격(5억1,500만 원) 대비 11% 높게 거래됐다.

반면 수도권의 상승 거래 비중은 43.7%로 전월대비 1.7%p 줄었고, 지방의 경우 43.6%로 전월(43.5%)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아파트 거래시장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가 둔화된 것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상승 거래 비중은 각각 46.8%, 42.5%로 전달보다 2.9%포인트, 0.7%포인트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세를 제외하면, 시장 전반은 관망 기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권 등 일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지만 대부분 지역의 경우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상승 거래 비중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전국 시장은 여전히 관망 기조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정책 기대나 개발 호재 등 개별 요인에 따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인 시세 변화만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는 중장기 시장 기조와 정책 실효성, 지역별 구조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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