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프로티나, 기업공개 추진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25-05-20 08:55   수정 2025-05-23 10:23

희망밴드 1,1000~14,000원... 일반청약 6월23일~24일


바이오기업 프로티나(대표 윤태영)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원~210억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6월 11~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이뤄진다.

프로티나는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SPID플랫폼(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두 가지 제품군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PathFinder' ▲항체 최적화 및 설계 솔루션 ‘PPI Landscape’이다.

단백질간 상호작용(PPI: Protein-Protein Interaction)에 대한 정밀한 이해는 질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 타깃을 발굴하는 데 필수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PPI 데이터를 많이 축적할 수 있게 되면 AI를 통해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시각화가 가능해져, 전통적인 단백질 연구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프로티나는 2021년부터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 PPI PathFind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PI PathFinder는 전임상부터 신약 승인 이후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당사의 PPI Landscape 솔루션은 사전에 시료의 대량생산 및 정제(purification) 과정 없이, 세포 배양액에 분출된 항체 후보물질을 고속스크리닝(high-throughput)으로 항체-항원 간 결합력을 측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효모 디스플레이(yeast display)를 이용한 항체 개량 및 설계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존 기술의 무작위성을 극복하여 논리적 항체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DNA 증폭 과정을 생략해 기존 대비 100배 적은 시료로도 높은 정확도의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SPID플랫폼 고도화,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베터 및 단백질 신약 공동개발 확대, AI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 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사무소(보스톤)의 현지 영업·서비스 조직 확대 및 CLIA랩 인수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임상 진단, 항체 최적화, AI 신약 설계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백질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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