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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원화예치금 10조 돌파

입력 2025-05-20 17:24   수정 2025-05-20 17:24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 이용자 수 등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FIU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25개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 17곳, 보관·지갑업자 8곳)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상반기 대비 주요 지표의 변화를 집계했다.

조사 결과,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7조3천억 원으로 상반기(6조 원)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증가한 7,415억 원으로 집계됐고, 원화예치금은 5조 원에서 10조7천억 원으로 2배 넘게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도 56조5천억 원에서 107조7천억 원으로 91% 뛰었으며, 거래 가능한 이용자 수는 970만 명으로 상반기 대비 192만 명(25%) 증가했다.

특히 100만 원 미만 자산을 보유한 소액 투자자가 684만 명으로 21% 늘어나며 시장 참여자 저변도 확대됐다.

다만, 원화마켓 중심의 쏠림 현상과 일부 코인마켓 사업자의 영업종료 영향으로 코인마켓 부문은 부진했다.

코인마켓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81% 감소한 1억6천만 원, 시가총액은 19% 감소한 1,179억 원, 영업이익은 126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한편, 가상자산의 외부 이전 금액은 96조9천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해외사업자 및 개인지갑 등 화이트리스트로의 이전 금액이 75조9천억 원으로 38% 늘어나며, 외부 이전 흐름이 뚜렷하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관·지갑 사업자의 경우 영업 종료와 수탁 자산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총 수탁고는 1조5천억 원으로 89% 급감했으며, 고객 수는 19만7천 명에서 1,300명 수준으로 99% 가까이 줄었다.

FIU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격 상승과 시장 확장 추세가 2024년 하반기에 더욱 뚜렷해졌다"며 "이용자와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구조적 취약 요인은 지속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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