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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10대 분야 '정조준'…"내년 예산 반영"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5-20 17:31  

이주호 권한대행, 국가바이오위 제2차 회의 주재

정부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등 바이오 연구개발(R&D) 10대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 전략적 R&D 추진 방향을 마련한다. 핵심 바이오 기술을 전략화하고 있는 세계 선도국과 경쟁하기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20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열고 '바이오 R&D 중점분야 및 추진방향 제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 권한대행 및 정부·민간위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과학·의료, 자원·혁신, 제조·전환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그간 바이오기업협의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는 등 정책과제를 논의해왔다.

바이오위는 정부 바이오 R&D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부처별 정책이 분절돼 성과가 나지 않았다고 보고 중점 분야별 전략적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대 중점분야로 AI 신약개발,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 연계·활용, 방사성의약품, 첨단뇌과학, 첨단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혁신 등을 선정했다.

정부는 이를 관계부처에 보내 내년 정부 R&D 예산 편성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분야별로 새 R&D를 기획할 때 관계부처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업을 고도화한다.

추가로 글로벌 바이오정책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바이오위를 중심으로 정부 및 산·학·연·병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략기술 집중 투자와 바이오기업 제조역량 강화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세계 수준의 바이오데이터 관리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은 바이오 R&D의 정부 지원 및 민간 투자 규모가 2022년 기준 11조 7천억 원 수준으로 글로벌 제약사 1개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 권한대행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바이오와 타 분야와의 긴밀한 연계·협력을 강화하도록 관계부처와 산·학·연·병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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