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참가…"수소 생태계 확장"

장슬기 기자

입력 2025-05-22 10:30  

장재훈 부회장 "정부와 기업 파트너십 중요"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과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1일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International Hydrogen Trade Forum) 회의에 참여했다.

IHTF는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 2023년 인도에서 열린 14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발족했다.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서밋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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