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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쳤다"는 트럼프…러 "감정적 과부하 탓"

입력 2025-05-26 20:41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한 대해 "감정적 과부하 탓"이라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은 매우 책임감 있는 순간이며 이는 전적으로 모두의 감정적 과잉, 감정적 반응과 연관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반응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지원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절제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 트루스소셜에 최근 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에 "나는 항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에게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며 "완전히 미쳐버렸다"(absolutely CRAZY)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우리나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을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사회·민간 인프라를 어떻게 공격하는지 보고 있다"며 "이는 보복 공격이며 군사 시설과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을 축하하러 모스크바에 온 외국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지 목격했다면서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조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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