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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피하려 애쓴 흔적 '역력'…탑승자 4명 전원 사망

입력 2025-05-29 19:45   수정 2025-05-29 19:53



경북 포항에서 해군 소속 초계기가 이륙한 지 불과 6분 만에 추락하며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께 경북 포항경주공항 주변을 돌던 해군 P-3CK 초계기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농가 주변 공터에 떨어졌다.

이 초계기의 이륙 시각은 오후 1시 43분으로,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사고 직전 초계기는 착륙을 위해 두바퀴가량 선회 중이었다.

포항경주공항 관계자는 "초계기가 이착륙 훈련 중이었으며 갑자기 급하게 추락했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제주에서 훈련을 위해 포항 해군항공사령부로 왔던 해상 초계기로 이날 포항에서 이륙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알렸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민들의 휴대전화 영상에는 추락 당시 일대에 굉음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오후 1시 49분께 사고 지점으로부터 700m가량 떨어진 한 가게에서 촬영된 CCTV영상에는 상공에 떠 있던 초계기가 잠시 사라졌다가 7∼8초 뒤 갑자기 산아래로 추락해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제보 영상 등에 따르면 추락한 초계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가와의 충돌을 피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다.

초계기에는 장교 2명과 부사관 2명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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