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기내 부부싸움'에 트럼프 조언 한 마디

입력 2025-05-31 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 "문이 닫혀있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고별 행사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하며 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의 장면에 대해 "그것은 좋지 않았다"라면서도 "나는 그와 이야기했고 그는 괜찮다. 그들 부부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좋은 사람들이고 나는 그들을 매우 잘 안다"라면서 "그것이 무슨 일이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5일 베트남에 전용기로 도착한 직후 전용기 출입구 안쪽에서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 의해 얼굴을 가격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언론에서는 부부 싸움설을 제기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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