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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 진입했나...길어지는 조정

입력 2025-05-31 07:38  



비트코인이 일주일여 전 12만 달러에 가까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서부 2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1% 떨어진 10만4천83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1만9천900달러대보다 7천 달러 넘게 하락한 것이다. 이날 가격은 10만3천800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천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1일 만이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격화하는 무역 전쟁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밀접하게 연동돼 움직이는 추세다.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2일 4.60%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날은 4.40%로 하락했다. 비트코인도 11만9천900달러대에서 10만5천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긴장이 치솟아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미 국채 투자를 선호하고,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는 회피하고 있어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 전쟁은 투자자들을 더욱 위험 회피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매체는 "BTC 파생상품 데이터 등을 보면 전문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현물 대비 선물 가격)은 현재 7%로,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던 지난 27일과 변동이 없다. 최근 가격 하락에도 프리미엄은 5∼10%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33% 내린 2천583달러, 엑스알피(리플)는 3.35% 하락한 2.19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4.22%와 8.22% 떨어진 160달러와 0.20달러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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