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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격돌 '후폭풍'...사업에 암운 조짐

입력 2025-06-07 09: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설전을 벌이는 등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xAI의 50억 달러 규모 대출도 전망이 어려워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는 최근 50억 달러(약 6조8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 AI 챗봇 '그록'(Grok)을 훈련할 데이터 센터 구축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이 거래는 미국 대형 은행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며, 모건스탠리는 이 대출을 채권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다시 팔아 조달하려고 한다.

지난 5일 오후 모건스탠리는 xAI 경영진과 함께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대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투자자들의 눈은 다른 곳에 쏠려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당시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를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모건스탠리는 xAI에 대한 대출 채권을 연 12%의 금리에 1달러당 100센트의 액면가대로 투자자들에게 팔려고 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금리다.

그러나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 때문에 투자자들이 xAI 대출 채권에 더 높은 금리나 할인을 요구할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사업에 제동을 걸면 엑스와 xAI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공격하며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달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며 머스크의 사업체와 맺은 연방 정부 계약 파기를 시사하기도 했다.

5일 머스크가 2022년 당시 트위터를 인수할 때 빌렸던 대출 채권의 가치가 1달러당 0.95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는 다음날 0.97달러까지 회복했으나,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WSJ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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