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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진 복당하라"...용혜인, 대화 공개하며 '저격'

입력 2025-06-08 18:46  



기본소득당이 지난해 총선에서 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군소정당 선거연합인 새진보연합 추천으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받아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용혜인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정치적으로 무책임할뿐더러 국민과 당원을 거짓 선전으로 기만하고 있는 최 전 비서관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다.

총선 결과 비례대표 순위 14번까지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해 소멸하자 비례대표 순위 15번과 16번이던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은 민주당 소속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되면서 대통령실로 가기 위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비례 16번이던 최 전 비서관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최 전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기본소득당은 '당선 시 복당한다'는 약속을 해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승계 전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전 비서관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비난했다.

용 대표는 "송구한 마음으로 6월 4일의 대화를 고백한다"며 "(최 전 비서관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기본사회 기획 총괄을 맡게 됐고, 지방선거에 민주당 원주시장 후보로 나가겠다고 약속했기에 기본소득당에 올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전 비서관은 어떠한 여지도 남기지 않은 채 '민주당에 남는 것 외에는 선택지는 없다, 모든 비판은 내가 받겠다'는 말만 수십 번 반복했다"며 "그가 유능할 수 있지만, 개인의 영달을 숨기려는 허황된 말뿐"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비서관에게 기본소득당에 일단 복귀한 후 본인이 원하면 제명해 주겠다는 취지의 말도 오갔다고 용 대표는 전했다.

용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에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차원에서 (민주당이) 합의했던 것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례대표 승계라는 시간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순리에 따라 진행해줄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말했다.

용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적 사기꾼, 의원직 도둑에게 국민의 대표자 자리는 걸맞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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