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주요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매시장에 이어 공매시장에도 실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다.
공매는 주로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체납자의 부동산을 캠코에 넘겨 처분하거나, 신탁사가 신탁 물건을 우선수익자의 요구에 따라 처분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실수요자들은 주택 경매 시장에 이어 공매 시장에까지 몰리면서 경쟁률과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공매시장 역시 중대형 주택에 비해 중소형 주택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공매 인기 속에 서울 도심지 초역세권에 위치한 매물이 공매로 나와 주목된다.
2022년 12월 준공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998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및 상가 18개 호실이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될 예정이다.
이번 공매는 오는 6월 5일부터 8회차에 걸쳐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매 대상은 전용면적 기준 14.66㎡~65.55㎡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6호실과 상가 2호실(B101호, 101호)로 구성된다. 각 호실은 개별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1회차 기준 최저 입찰가는 주택의 경우 3억 4000만원대부터, 상가는 최대 12억 8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매각 대상지는 신촌, 아현, 공덕 등 서울 도심과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뛰어난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
한영디앤디 관계자는 “인근 교통망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실수요자와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어 입찰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해당 지역 전세시세는 매매가 대비 60~70%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공매를 통해 저렴하게 낙찰받는 경우 전세가와 큰 차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매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입찰로 진행되며, 6월 5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8회차 일정으로 구성된다. 회차별 유찰 시에는 이전 회차 최저가 이상 조건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상가 물건은 건물가 기준 부가가치세 10%가 별도 부과되며, 잔금 납부 시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한영디앤디 관계자는 “공매참가자는 온비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을 마쳐야 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가의 10% 이상이다. 입찰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온비드 공고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