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3개 도시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6-10 10:53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 3개 도시의 총면적은 서울시의 11배가 넘는 약 6천800㎢로, 건물 수만 92만 동 이상이다.

해당 플랫폼은 3D 모델 기반의 다양한 도시 계획 지원 기능과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도시 개발을 위한 토공량과 경사도 등 지형 분석, 경관·조망 분석을 위한 스카이라인과 일조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설계 데이터를 연동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홍수 등 자연재해 시뮬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발라디(Balady)는 향후 플랫폼 구축 대상 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 CEO는 "이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확대해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가능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이듬해 7월 사업에 착수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사례가 될 사우디아라비아의 DX(디지털 전환)를 팀네이버의 기술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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