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일본 알라딘그룹, 오사카 간사이 공항 '도어투도어' 맞춤형 픽업 서비스 전략적 협약 체결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5-06-10 16:22  


지난 6월 5일,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장실에서 홍콩항공 쑨젠펑 총재와 일본 알라딘그룹(Aladdin Group) 마쓰모토 시오리 회장이 공항 픽업 서비스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 당대표실 기도 가즈오키 실장과 일본 항공국 히라오카 나루아키국장도 협약 서명식 참석자로 함께했다.

알라딘그룹이 운영하는 'INNN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는 2024년 10월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공항-시내 간 합승 픽업·샌딩 서비스로, 총 투자액이 100억 엔(한화 약 900억 원)을 넘는다. 이 서비스는 항공사와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본 노선 운항이 활발한 각국 항공사들이 알라딘그룹과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길상항공(Juneyao Airlines), 춘추항공(Spring Airlines), 천진항공(Tianjin Airlines)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계약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Trip.com)을 비롯해 알리바바의 플리기, dragonpass 등이 참여하고 있다.


홍콩항공의 고객 서비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홍콩-오사카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항공권과 지상 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홍콩항공의 일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길상항공이 알라딘그룹의 'INNN 서비스'와 협력해 일본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 항공사들의 국제선 부가서비스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공사 간 경쟁 심화로 해외여행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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