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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 1분기 순이익 2조4천억원…전년 동기 1.1% 감소

김원규 기자

입력 2025-06-11 06:00  


올 1분기 국내 증권회사들의 전체 순이익이 2조 4,4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2억 원(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4,696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직전 분기(8,817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177% 증가한 수치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는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및 외환 부문 실적 개선, 중소형사는 해외주식 수수료와 충당금 환입 등의 요인으로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로, 전년 동기(2.9%)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1.7%포인트 상승했다.

수익 구조를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 3,646억 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특히 기업금융(IB) 수수료는 금리 하락에 따른 리파이낸싱 수요 확대로 11.2% 늘었다. 반면, 코스닥 중심의 거래 위축으로 수탁 수수료는 0.2% 감소했다.

자기매매 손익 부문에서는 채권 수익이 시장 금리 하락 덕에 51.7% 급증했지만, 파생상품과 펀드 손익이 각각 1조 원 이상 감소하며 전체 손익은 6.5% 줄었다. 외환 손익은 3,106억 원으로 5,700억 원 가까이 늘어 기타자산손익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증권사들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818.5%로 여전히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레버리지비율도 667.4%로 규제 기준(1,100%) 내를 유지했다.

선물회사 3사의 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27.7% 증가해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통상 갈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증권사의 유동성 및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충당금 적립 및 부실자산 정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발행어음과 IMA, NCR·유동성 규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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