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취임 후 금융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살피고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를 대선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을 포함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기로 하는 등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조치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에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보여주며 "1천50원에서 5천500원까지 5.5 배가 올랐다"고 지적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