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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100일차' 홈플러스, 결국 새 주인 찾기 나선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6-11 17:34  


국내 2위 대형마트 업체이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지 100일을 맞은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추가하며 새 주인 찾기에 들어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이 우선 오는 12일 법원에 홈플러스의 자산과 부채 규모, 현금흐름 상황 등을 토대로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판단한 조사보고서를 제출한다.

삼일회계법인이 계속기업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홈플러스가 이를 토대로 회생계획안을 마련한다. 회생계획안에는 구체적으로 현금흐름 개선과 채무 상환 방안이 담긴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후 정상영업에 집중하면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지 않았으나 회생계획안에는 M&A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반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이 내려지면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본격적으로 인수사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사들인 뒤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홈플러스 실적이 추락하자 지분 매각 등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하지 못했다.

또한 회생 개시 전에 추진하던 슈퍼마켓 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홈플러스는 작년 6월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을 추진했다가 회생 개시로 중단했다.

법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관계인 집회를 거쳐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영업해 현금 창출을 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급여와 퇴직금, 복지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생에 따른 소상공인 상거래 채권은 모두 지급했으며 대기업과는 상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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