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큰손' 연기금, 시장 '투입'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초반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내보였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금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낮 1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41포인트(0.67%) 오른 2,926.45를 기록중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선 소폭 매도 우위지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3,100억원 어치를 사담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의 2,00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개인은 6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5.09%), LG에너지솔루션(2.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2%)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신한지주(-1.67%), KB금융(-01.21%) 등은 소폭 약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4포인트(0.53%) 오른 790.43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