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에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입력 2025-06-16 08: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나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휴전)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협상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나는 협상이 이뤄질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나'라는 질문엔 "나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이란의 보복 공습 등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관련해 매우 좋은 무역 합의들(great deals)이 발표될 수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보라. 우리는 우리의 매우 좋은 합의를 갖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한을 보내는 것이며, 이는 당신이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몇몇 새로운 무역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몇몇 국가와는 무역 합의를 이룰 수 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무역상대국에 조만간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보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약 1주 반(열흘)이나 2주 후에 "각국에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이것이 계약(deal)'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은 이를 수용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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