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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인데"…물난리·땅꺼짐에 '불안'

입력 2025-06-16 16:10  


곧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 지역의 매년 반복되는 침수와 최근 땅 꺼짐 현상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6일 부산기상청은 20일부터 22일 사이 부산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올해 첫 장마비가 예상되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는 제1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부산에 150㎜의 비가 내렸다. 1시간 만에 62.2㎜가 쏟아져 1904년 기상관측 이래 6월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습 폭우가 일상화되면서 시민 안전 우려가 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에는 현재 침수위험 지역 14곳이 지정돼 있다.

위험등급이 높은 사상구 삼락지구는 450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증설을 계획했으나, 일정이 늦어져 2년 뒤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구 자성대아파트 주변은 하천보다 지대가 낮아 매년 침수가 반복되지만, 배수펌프장 보상 합의가 늦어 올해 착공도 하지 못했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360곳이다. 토석류 위험지역이 199곳(면적 68만여㎡), 산사태 위험지역이 161곳(면적 24만여㎡)이다. 이 중 사방공사가 완료된 곳은 191곳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20여곳에 사방공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일반관리 구역"이라고 했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주변에서는 땅 꺼짐이 이어져 주민 불안이 크다. 최근 1년간 이 구간에서 14차례 땅 꺼짐이 발생했고, 지난해 8월에는 트럭 2대가 8m 아래 싱크홀로 빠지는 사고도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침수위험지구는 매뉴얼에 따라 주민과 바로 소통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60명의 산사태 예방 관리단도 운영해 수시로 순찰하며 폭우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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