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BKS Wings’를 통해 리테일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서정학 대표 취임 이후 지속된 디지털 혁신 전략이 리테일 고객 경험과 사업 스케일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새롭게 도입된 ‘관심종목 알림 서비스’는 주가 변동, 52주 최고가·최저가, AI 기반 공시 인사이트 등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이 잠겨 있거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1년 중 최고가 기록’, ‘영업이익 흑자 전환’, ‘대주주 매수’ 등의 핵심 정보가 즉시 확인 가능하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 중 Wings에 탑재할 AI 자산진단·배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부동산 자산을 AI가 수익성, 안정성, 변동성 등의 주요 지표로 진단하고, 주식·채권·현금·대체투자 등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PB용 태블릿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서 대표는 취임 이후 DT(디지털전환) 부문 신설, 디지털 전문가 영입, 지난해 11월 Wings 출시에 이르기까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그는 “디지털·ESG 경영 확대를 통한 밸류업(가치 제고)”을 강조하며 MTS 고도화와 ESG 추진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외에도 해외 주식 전문가 양성, 부동산 자산관리 확대, i-ONE Bank 연계 계좌 이벤트 등을 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AI·디지털 고도화와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