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4%↑ 마감…네이버 '폭등'

코스피가 중동발 긴장 고조에도 상승 마감했다.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모멘텀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대규모 2차 추경에 대한 구체적 윤곽도 드러나면서 시장의기대감이 확대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89포인트(0.74%) 상승한 2,972.1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0억원, 1,3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4,300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NAVER가 17.92% 급등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2.69%), 삼성전자(2.93%) 등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NAVER는 새정부의 AI(인공지능)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더해 외국계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HD현대중공업(-1.83%), 신한지주(-1.8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08포인트(0.53%) 오른 779.73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