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동해안이 달궈지고 있다"…이상현상 '확산'

입력 2025-06-19 06:56   수정 2025-06-19 07:26



겨울철 동해바다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에 주로 잡히던 도루묵이 여름에도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원주대 이충일(해양생태환경학과) 교수는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강원 수산물 생산 감소와 연안환경 변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일 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 겨울철 경북 포항 앞바다 환경이 2010년 이후 강릉, 양양을 지나 속초 연안까지 북상해 서해보다 더 빠르게 따듯해지고 있다.

동해 주 어획 어종도 달라졌다. 1970년 연간 1천t에 불과하던 방어류는 2020년 1만t 가까이 증가했지만, 살오징어는 7만t 수준에서 1만t 조금 넘게 잡히힌다. 난류성 어종이더라도 온난화에 다르게 반응한 것이다.

멸치는 2010년 이전 12월에 가장 많이 잡혔지만 2021년 이후에는 때를 가리지 않고 잡힌다.

특히 동해안의 겨울철 별미 도루묵은 11∼12월에 주로 잡히다 2021년 이후에는 7∼8월 여름에도 잡힌다.

청어도 여름철 어획량이 늘어나고 있다.

어획량은 줄고, 주 어획 시기는 사라지는 대신 연중 적은 양이 계절과 무관하게 잡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온난화 과정에서 해양생태계는 빠르게 반응, 2050년에는 지금보다 어종의 다양성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