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반값 줍줍 나온다…무주택자만 청약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기존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자로 판정돼 생긴 잔여 물량을 재공급하는 것으로, 제도가 개편돼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올림픽파크 포레온 4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84㎡ 2세대, 59㎡ 1세대, 39㎡ 1세대로, 84㎡의 경우 분양가가 각각 12.5억 원, 13.1억 원이다.

같은 평형의 현재 매매가가 25억 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당첨되면 두 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59㎡ 분양가는 10.8억 원으로 20억 원에 형성된 시세보다 절반 정도 저렴하다.

39㎡ 분양가는 7억 원으로 매매가(11억 원)의 60% 수준이다.

청약은 모집공고일인 7월 4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