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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안하면 퇴사"...인력감축 노렸나

입력 2025-06-20 07:56   수정 2025-06-20 08:58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일부 직원들에게 주요 거점으로 이주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개인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나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DC 등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직원들은 30일 이내에 이주 결정을 내리고, 60일 이내에 이주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지만 올해 1월부터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해 재택근무를 완전히 없앴다. 주요 거점에서 떨어져 살며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은 뉴욕과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위성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상사나 팀원들이 있는 주요 거점으로 이사하라고 한 것이다. 이번 명령에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주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기간 원격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도 많아서다.

일부는 미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직장이 있는 직원들은 이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번 이주 명령이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앤디 재시 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자발적 퇴사는 해고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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