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산행했다 '아찔'…산악회원 21명 구조

입력 2025-06-21 19:05  


장마철 폭우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 고립된 산악회원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에 산악회원 21명이 계곡물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백두대간 종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에는 전날부터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려 계곡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급물살 때문에 로프를 이용한 도하 구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인근 우회도로로 접근해 1시간여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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