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스테이블코인주 4배 폭등..."마이크론·정책발표 주목"

●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는 중동 정세 안정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상승함
- 한국 정부의 AI 정책 드라이브로 LG, NAVER 등 관련주 강세 지속
- 스테이블코인주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3주 만에 4배 급등, 향후 방향성 분석 필요
- 한국 시장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모습 보이며 코스피 3100선, 코스닥 800선 회복
- 내일 새벽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과 한국 시장의 자체 재료인 정책 주시 필요

● 중동 정세 안정 속 미 증시 상승..한국 AI주도주 및 스테이블코인주 향방은?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의 평화 분위기 조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재확인에 힘입어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0.95%, 나스닥 지수는 1.62% 각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특히 상승폭이 컸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아마존의 호실적 덕분이다. 이날 개장 전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저금리 환경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려왔다. 금리 인상은 이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 다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목표로 AI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부터 5년간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해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기업들도 앞다퉈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LG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10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 중 48조원을 AI, 데이터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또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유영상 대표 직속으로 AIX(인공지능 X) 센터를 신설하고, 연내 3000억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 주목할 건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주’의 폭등세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코인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선 일부 종목이 정치 테마주로 엮이면서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테슬라 요건 상장 1호’ 카페24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50% 넘게 뛰었다. 올초 대비로는 무려 400% 가까이 폭등했다. 다른 주요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연초 대비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이상 치솟은 곳이 수두룩하다. 업계에선 “전형적인 투기 광풍”이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