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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도 없고 안 할수도 없고"…'완전 난감'

입력 2025-06-26 06:46   수정 2025-06-26 07:00



서울의 치킨, 커피,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절반이 배달 플랫폼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배달 플랫폼으로 거둔 매출 중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 비중이 24%에 달했다.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데이터를 바탕으로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POS 시스템 데이터(2023년 10월∼2024년 10월)를 기반으로 한 현장조사(14곳)와 지난해 매출을 점주가 직접 기입하는 온라인 조사(172곳)로 진행됐다.

조사 참여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중 배달 플랫폼으로 거둔 비중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장(43.3%), 모바일상품권(7.9%) 순이었다.

배달 플랫폼과 모바일상품권 매출을 더하면 56.7%로 절반 이상이라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수수료도 부담도 컸다. 작년 10월 기준 배달 플랫폼 매출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24.0%로, 1년 전(2023년 10월·17.1%)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 수수료는 배달수수료(39.2%), 중개수수료(30.8%), 광고수수료(19.7%) 등이다. 배달앱에서 상위 노출 경쟁이 심해지며 광고수수료 비용이 늘어 점주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영업비용 중 온라인플랫폼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 달했다. 치킨 업종은 플랫폼 수수료 비중이 17.5%로 인건비(15.2%)까지 넘어섰다.

가맹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7%였고 업종별로 커피(9.5%), 햄버거(9.4%), 치킨(6.5%) 등 순이었다.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높은 치킨 업종의 수익률이 가장 낮다고 시는 짚었다.

'선물하기' 기능 덕에 최근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늘고 있는데 평균 수수료율은 7.2%였다. 가맹본사와 점주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분담 비율을 살펴본 결과, 가맹점주의 42.5%가 수수료를 전액 자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수수료 분담 논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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