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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의장에 또 '압박'..."원하면 사퇴하길"

입력 2025-06-28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를 낮추라고 압박하는 가운데에도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27일(현지시간) "그가 원할 경우 사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이 관련 질문을 던지자 이같이 언급하고 "그는 일을 엉망으로(lousy) 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그를 내보내면, 그 자리에 누가 앉든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임명하지 않을 것이고, 금리를 낮추려는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지금 인플레이션이 없다고 재차 주장하며 "만약 1∼2년 뒤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 및 외국 투자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국가"라고 말한 뒤 "유일한 건 연준 의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그를 교체하고 금리를 2%포인트 낮추면 6천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를 1%로 낮춰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로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파월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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