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25~50% 또는 10% 부과"

정경준 부장

입력 2025-06-30 05:45   수정 2025-06-30 05:59

"관세 서한 보낼 것…무역협상의 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만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할 일은 서한을 보내고 '축하한다. 미국에서 살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국가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할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대해 "이런 사기에 돈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고,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 중간에 있게 된다. 나는 그 점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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