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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빵 가격 '천정부지'…결국 5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 찍었다

입력 2025-07-02 08:26   수정 2025-07-02 08:3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식품가격 인상이 누적되어 물가상승을 견인했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 지난 5월 1.9%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올해 1월(2.2%)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품목 중에는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가공식품이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의 오름세가 유독 컸다.

석유류도 0.3% 올라 다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내렸다.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고 수산물 가격도 7.4%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잘 볼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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