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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순위 2위→18위 '망신'…학생들 집단소송 결말은

입력 2025-07-02 19:08  




미국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가 2년 전 대학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에게 900만달러(약 122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합의 내용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잘못 매겨진 대학 순위에 기반해 낸 등록금이 과다하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에게 9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컬럼비아대가 대학 평가 순위를 발표하는 언론사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순위를 부풀렸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당시 컬럼비아대는 대학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수학 교수 마이클 태디어스가 대학 측이 제출한 통계가 잘못됐다고 폭로했다. 태디어스 교수는 학생 수 20명 미만 강의 비율 등을 부풀려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컬럼비아대는 순위가 18위로 밀려났고, 다음 해부터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재학한 학부생 약 2만2,000명은 합의금에서 각자의 몫을 청구할 수 있다. 당시 학생 라비 캠벨은 대학 측이 부풀린 순위에 따른 거짓 광고로 등록금을 과다 지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다른 학생들도 합류해 집단소송으로 확대됐다.

합의에는 대학 측이 잘못을 공식 인정하는 내용은 없으나, 대학은 "과거 보고의 결함들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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