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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황&이슈

美 증시 혼조…美·베트남 무역협상 타결 -[美증시 시황]

입력 2025-07-03 09:35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혼조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에 이어 베트남과 무역 합의가 성사됐다고 밝혔죠.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베트남산 물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베트남을 경유해 들어오는 환적 제품에 대해선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기존에 부과하기로 한 46%의 상호관세율보다 꽤 크게 낮아진 수준인데요. 다만, ADP에서 집계한 6월 민간 고용이 지난 달보다 3만 3천 건 감소한 건 물론이고,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당초 예상치는 10만 건 가량 증가였기 때문에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진 건데요. 오늘 장 다우 지수는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94%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0.47% 상승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평소와 다르게 섹터 별로 등락률의 편차가 꽤 심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기술주는 오늘 1% 넘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기대감이 반영됐겠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민간 고용이 예상치 못하고 감소하면서, 고용 시장이 냉각된 점이 증명했고, 때문에 어쩌면 7월에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오늘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협력을 중단하는 걸 법률로 공포했죠. 국제유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에너지 주 역시 1.7% 상승했고요. 테슬라, 포드, 나이키가 4% 넘게 급등해 주면서 임의소비재주도 1% 가까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헬스케어주는 1%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시총 상위)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오늘 어땠을까요. 어제 기술주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과 다른 분위기죠. 엔비디아가 2.5% 상승했고요. 애플은 2%, 구글의 알파벳도 1.58%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었는데요.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약 38만 4,100대로 공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건 물론이고 올해 들어 두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예상치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결과 나온 건데요. 생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늘 테슬라는 5% 가까이 급등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채) 오늘 미국 국채 시장은 6월 민간 고용 수치를 소화한 동시에 어제 상원을 통과한 감세안의 영향을 고려한 모습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ADP에서 집계한 미국의 6월 민간 고용이 예상과 다르게 3만 3천 건 감소했죠. 이 소식에 국채금리는 일제히 크게 하락했고, 특히 2년물 국채 등 단기물을 위주로 눈에 띄게 낙폭을 키워 갔지만,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소식이 들려왔고요. 감세안에 대한 채권 시장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채금리는 빠르게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HSBC는 “감세안이 이제 미국 법률로서 확정된다면 채권 시장의 변동성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28%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79%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미국 달러화 역시 미국의 6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오늘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른 통화 대비로는 상승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96선 후반에 머물고 있는데요. 반면에 영국 파운드화는요. 오늘 달러 대비 1%나 하락한 모습입니다. 영국의 국채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매도세가 빗발친 하루였죠. 스타머 총리가 추진했던 복지 개편안이 여당 내 집단 반발로 크게 축소된 채 가까스로 의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는데, 이 과정에서 노동당 정부의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인데요.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43엔 중반에 거래됐고요. 원 달러 환율은 1천 355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도 1천 35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금 선물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로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다가올 거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은 0.56% 상승한 3,368.50달러에 거래됐는데요.

(암호화폐) 한편 어제 조정 장세에 진입하나 했던 암호화폐 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모습이죠.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9,500달러를 지나면서 11만 달러 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요. 이더리움 역시 2,59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맞아 장이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에 조기 마감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와 실업률이 공개되며,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고용 지표가 줄줄이 공개되는데요. ISM에서 집계한 미국의 서비스업 PMI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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