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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정당 맞아?"…의회 최고 고소득 논란 '활활'

입력 2025-07-03 19:23  


'서민 정당'을 자처한 오스트리아 극우 정당 자유당(FPO) 의원들이 의회 내 최고 고소득자로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의원 기본 급여 외에 월 1만2,000유로(약 1,926만 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린 의원은 자유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당(OVP) 4명, 신오스트리아자유포럼(NEOS)과 녹색당(Grune) 각각 3명, 사회민주당(SPO) 2명이 뒤를 이었다.

부업 수도 자유당이 의원 1인당 평균 1.9개로 가장 많았다. 악셀 카세거 의원은 기업 경영, 에너지 회사 감독위원, 강연·자문 등 9개의 부업을 신고했다.

서민 대변자를 표방한 자유당 의원들이 공증인, 변호사, 기업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의원 기본 급여 1만유로(약 1,605만 원)를 웃도는 부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거세다.

SNS에서는 "고소득 부업을 할 시간이 있긴 한가요?", "물을 마시라더니 자기는 와인을 마시네! 이게 '서민의 정당'이라고?", "이 사람들은 하루가 24시간이 넘나 봐요!" 등 반응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당 니코 마르케티 사무총장은 "질투심을 조장하며 '서민의 대변자', '기득권 반대자'를 자처하는 정당의 신뢰성을 따져볼 때"라고 비난했다. 사회민주당 클라우스 젤텐하임 의원도 "파란 군단(자유당)의 위선"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은 "정부의 실정을 덮으려는 정치적 물타기"라며 "자유당 의원들의 부수입은 모두 합법적"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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